‘어니스트 헤밍웨이’를 길들이고
‘스콧 피츠제럴드’를 조력한 최고의 편집자 `맥스 퍼킨스`,
야수 같은 천재 작가 ‘토마스 울프’를 만나다!
1929년 뉴욕.
유력 출판사 스크라이브너스의 최고 실력자 ‘퍼킨스’(콜린 퍼스)는 우연히 모든 출판사에서 거절당한 작가 ‘울프’(주드 로)의 원고를 읽게 된다. 방대하지만 소용돌이와 같은 문체를 가진 그의 필력에 반한 ‘퍼킨스’는 ‘울프’에게 출판을 제안한다.
서정적이고 세련된 ‘울프’의 감성에 냉철하고 완벽주의적인 ‘퍼킨스’의 열정이 더해져 탄생한 데뷔작 [천사여, 고향을 보라]는 출판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또 하나의 천재 작가 탄생을 세상에 알렸다.
성공 이후에도 ‘울프’는 쏟아지는 영감과 엄청난 창작열로 5,000 페이지에 달하는 두 번째 원고를 탈고해 ‘퍼킨스’에게 건네고 이들은 다시 한번 오랜 편집 과정에 돌입한다.
한편, ‘울프’가 쓴 글의 첫 독자였던 연인 ‘엘린’(니콜 키드먼)은 자신보다 작업에 몰두하고 ‘퍼킨스’만을 찾는 ‘울프’를 보며 절망감에 휩싸이고 ‘퍼킨스’ 또한 성공 이후 광적으로 변해가는 ‘울프’와 서서히 의견 충돌이 생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