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들은 없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과거 정부의 비밀 실험 기관인 `더 샵`에 의해 이용당했던 `앤디`와 `비키`는
`더 샵`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뒤 딸 `찰리`를 낳고 조용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시간이 흘러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내면의 힘을 느끼기 시작한 `찰리`는
어느 날 학교에서 한 남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순간적인 분노에 휩싸여 숨어 들어간 화장실을 파괴하는 지경에 이른다.
이로 인해 `더 샵`에서 개편된 비밀 기관인 `DSI`가 `찰리`의 존재를 알게 되고
또 다른 초능력자 `레인버드`에게 이들을 잡아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찰리`는 통제할 수 없는 엄청난 힘의 발현에 혼란스러워 하고
그런 딸을 보호하기 위해 `앤디`와 `비키`는 고군분투하지만
`레인버드`를 앞세운 `DSI`가 이들의 숨통을 빠르게 조여 오기 시작하는데…
분노에서 시작된 통제 불가능한 힘
이제 더 이상 도망칠 수도, 피할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