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 시대에 적후가 황제에게 패했고 동해 모처에 봉인되며 이로부터 세상의 구도가 정해져 있다. 삼천 년 후, 소년 이정이 곤륜산에서 공법을 수행하고 있는데 산에서 내려가 요괴를 없애라는 명을 받았다. 그는 도중에 슬기주머니 강자아, 소녀 봉십과 교롱 오광을 만났다. 이때 대황성 성주 장오는 요괴들이 제멋대로 백성을 살해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심지어 적후를 부활시키고 인간 세상을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처지에 빠지게 하려고 한다. 이정 일행 네 사람이 단번에 의견이 일치되며 요괴를 굴복시키고 인간계의 위기를 해결하자고 결심했다. 한 차례의 정의와 사악의 대결이 그대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