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원 정암은 기이하게 죽어, 육심은 무녀 봉여월과 그의 오빠인 봉공공의 수상한 점을 발견한다. 봉공공은 뜻밖에 실종된다. 단서에 따라 육심과 대산과 여월 셋이 흑택성에 온다. 셋은 뜻밖에 소탕을 구한다. 그런데 은혜를 원수로 갚는 소탕은 셋을 납치한다. 봉공공도 소탕한테 잡혀간다는 것을 안다. 소탕의 목적은 경성을 폭파시키는 것이다. 소탕을 막기 위해 다들 흑택성에서 탈출한다. 육심은 여월과 봉공공이 정암을 죽인 음모를 밝힌다. 여월은 자신은 아버지가 정암이 죽였다는 사실을 말한다. 육심은 두 사람이 자신 처지와 같다는 것에 의아하다. 그리고 아버지가 밀서를 남겼다는 사실을 말한다. 둘은 밀서를 찾을 때 소탕의 부하인 귀수랑 마주친다. 귀수는 바로 여월의 아버지이다. 귀소를 따라 다들 관문을 통과해 지하 보고에 도착한다. 소탕과 납치된 봉공공은 다 여기에 있다. 이때 야차가 나타난다. 야차는 육심의 의부 운쟁이다. 그 당시 운쟁은 보고를 빼앗기 위해 소탕을 속는다. 소탕은 지하 보고를 폭파시켜, 육심과 다른 사람들은 탈출해 귀수와 같이 운쟁을 제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