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미국 캔사스 시티의 투표일. 블론디의 남편 조니는 백인 건달로 흑인 부자를 털다가 셀덤 신이라는 흑인 깡패 주목에게 잡혀간다. 남편을 구하기 위해 블론디는 정계의 거물 헨리 스틸톤의 부인 캐롤린을 납치해 협상한다. 그러나 헨리는 조니를 빼내주지 않고 시간을 끌어 부인을 데려오려고 한다. 마약중독자이지만 고상한 캐롤린은 남편에 대해 맹목적인 사랑을 보내는 블론디를 부러워한다. 드디어 조니가 나오지만 거의 죽어간다. 흑인 갱단이 그의 내장을 도려내버린 것. 이런 상태인 블론디의 머리를 캐롤린이 총으로 겨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