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를 향한 용기의 칼날 - 백장미단
히틀러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무렵 독일에서는 히틀러 정권에 저항하는 학생 모임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다. 뮌헨에서 결성된 백장미단 역시 히틀러 정권을 비판하면서 독일 국민들을 일깨우기 위해 저항하는 학생 단체. 사랑과 시와 재즈를 읊조리는 여느 순수한 여대생과 다름 없었던 스무 한 살의 여대생 소피 숄. 그녀는 오빠 한스가 가입되어 있는 백장미단에 가담하게 되고, 젊은이들의 움직임을 도모하기 위해 행동을 결심한다.
영원한 자유를 향한 용기 – 소피 숄
백장미단의 유일한 여성 멤버가 된 소피 숄. 그녀는 1943년 2월 18일, 오빠 한스와 함께 이른 아침 학교에서 히틀러를 비난하는 전단을 몰래 뿌리던 중 발각되고, 현장에서 체포된다. 자신과 오빠 그리고 동료들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 진술을 하는 소피. 그러나, 증거를 잡아낸 게슈타포 심문관 로버트 모어 앞에서 그녀는 끝내 진정한 자유와 정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