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력 331년, `언술`로 세워진 성 `즉묵성`에서 인형사로 불리는 `언사`가 인간의 모습을 한 괴력의 인형 `십전귀`와 함께 난을 일으킨 이후 언사와 괴뢰가 금지된다. 혼란스러운 시국 속에서 언사를 꿈꾸는 소녀 `언사사`는 언술의 최고 경지라 이르는 `십전괴뢰`를 만들다 사라진 사형을 찾아다니다 등에 사형이 만든 문양이 새겨진 남자를 만나게 되고, 나라의 평화를 위협하는 검은 음모와 마주하게 되는데...